佛 루브르-대전 판화작품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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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루브르-대전 판화작품 한자리에

  • 승인 2005-03-07 00:00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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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르-대전 대전아주미술관, 11일~내달 24일

‘판화의 전당’이라 불리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작품과 대전지역 작가들의 판화 작품이 한자리에 만난다.

11일부터 내달 24일까지 대전아주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작품전은 ‘만남’을 주제로 하며 루브르 박물관 소장 판화 35점과 대전지역 작가들의 판화 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신선한 감동을 전달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루브르 소장 작품들은 17세기의 독특한 판화가인 클로드 멜랑, 19세기 프랑스 바르비종파의 주요 인물인 샤를르 도비니, 20세기 초 야수파를 대표하는 라울 뒤피 등 17세기부터 현재까지 미술사의 주요한 흐름을 이어온 뛰어난 작가들의 작품들이다.

정장직, 이종협 교수 등 대전·충청지역에서 활발하게 판화작업에 전념하고 있는 30명의 작가들의 작품들은 현대판화의 기법, 표현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보여준다. 문의 대전아주미술관 863-0055



고정관념을 깬 독창적 공예미술

◇소프트 파워전 시립미술관, 내달 17일까지

자연에서 얻어지는 원천적인 재료를 부드러움(Soft)으로, 공예 작품의 역동성을 힘 (Power)으로 소화해 낸 ‘소프트 파워(Soft-Power)’전이 내달 17일까지 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작품전을 통해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독자적인 예술로서의 공예의 위치를 확인하고 확장 가능성을 모색해 볼 수 있다. 다변화된 미술문화 속에서 현대 공예는 본질적인 미를 추구함과 동시에 고정된 관념의 틀을 벗어나 무한히 확장돼 가고 있다.

현실화된 공간해석이 아닌 무한대 공간 작품의 독특함을 보여준 박성원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인위적인 도자기의 정형화된 틀을 깬 박제덕 교수, 도자기 굽는 과정의 균열을 통해 흙의 맛을 표현한 원경환 작가 등 정형화를 벗어난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참여작가는 고경욱, 김지혜, 박경주, 박성원, 박제덕, 서상호, 원경환, 이상민, 이승희, 이윤아, 이은숙, 정경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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