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살랑~ 공연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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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살랑~ 공연 기지개

3월 둘째주 대전지역 공연예술 ‘풍성’

  • 승인 2005-03-07 00:00
  • 유지영 기자유지영 기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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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겨우내 움츠렸던 만물이 기지개를 켜듯 대전지역 공연장의 세트와 조명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봄 냄새가 점차 짙어지는 요즘, 가까운 공연장으로 봄 맞이 외출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7일 이데아 목관앙상블 연주회를 시작으로 8일 앙코르 공연을 갖는 대전시립무용단의 ‘우화등선’, 8일 윤선애 피아노 독주회, 10일 메조소프라노 박영선 독창회, 11일 대전시립합창단의 새봄을 여는 사랑의 왈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유지영 기자




목관악기의 부드러운 하모니

◇이데아 목관 앙상블 정기연주회 7일 대전문예의 전당 앙상블홀

이데아 목관 앙상블의 정기 공연인 이번 연주회는 ‘봄의 소리’ 왈츠를 비롯해 ‘차르다슈’, 모음곡 ‘르네왕의 난로’ 등을 만날 수 있다.

마림바 임장환의 협연으로 플루트에 박배군, 오보에 민승우, 클라리넷 김영일, 호른 신용우, 바순 김석구가 연주한다. 7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홀. 전석 1만원.
2004년 최우수상의 감동 다시한번

◇우화등선 8일 대전문예의 전당 아트홀

대전시립무용단은 2004년 한국예술평론가회로부터 무용부문 최우수 예술인상을 수상한 ‘우화등선’이 다시 한번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시간을 넘나드는 주인공은 중국의 장군이었고, 백제의 늠름한 청년이었고, 이루지 못할 사랑에 애달파하는 순수한 영혼이었다. 거기 무뚝뚝하게 마주치는 또 다른 나는 꿈인가, 현실인가. ‘우화등선’은 은우라는 주인공이 시간을 거스르는 여행을 통해 ‘내안의 또다른 나’를 찾아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한상근 총감독의 지휘아래 은우역에 이강용, 꽃잎긴별에 이소정이 연기한다. 8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000원.




슈만의 선율속 ‘여인의 사랑’

◇메조소프라노 박영선 독창회 10일 대전문예의 전당 앙상블홀

메조 소프라노 박영선이 슈만의 ‘여인의 사랑과 생애’를 노래한다. 피아노 강수영, 비올라 강경승, 특별출연 테너 민경환이 함께한다. 10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20년 한결같이 깊이있는 선율

◇윤선애 피아노 독주회 8일 대전문예의 전당 앙상블홀

음악의 논리적인 해석으로 자기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만들어가는 피아니스트로 올해로 연주 활동 20주년이 되는 해를 맞고 있는 윤선애의 깊어진 피아노 선율을 만날 수 있다. 8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홀. 전석 1만원.




브람스 사랑의 왈츠 만나세요

◇대전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11일 대전문예의 전당 아트홀

대전시립합창단이 ‘새봄을 여는 사랑의 왈츠’를 준비했다. 브람스의 사랑의 왈츠를 비롯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이상길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의 객원지휘로 브람스를 새롭게 해석한다. 11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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