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될 뻔…’ 대전 삼성, 한전에 3-2 진땀승

  • 스포츠
  • 배구

‘감전될 뻔…’ 대전 삼성, 한전에 3-2 진땀승

女 도로공사, 흥국생명 3-0 완파

  • 승인 2005-03-04 00:00
▲
女 도로공사, 흥국생명 3-0 완파



겨울 배구리그 8연패의 ‘명가’ 삼성화재가 아마추어 한국전력의 투혼 앞에 패배 위기까지 몰렸다가 진땀승을 거뒀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대전 삼성화재는 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KT&G 2005 V-리그 시즌 6차전에서 한전 심연섭(11점), 정평호(22점)의 좌우 강타에 혼이 난 끝에 3-2(25-11 25-19 23-25 18-25 15-11)로 간신히 승리했다.

김세진과 신진식을 벤치에 앉혀 둔 삼성은 1, 2세트에서 장병철(22점), 이형두(18점), 손재홍(15점)이 번갈아 오픈, 시간차, 이동 공격을 퍼부어 한번도 20점대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 싱겁게 완승을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34세 현역 최고참 심연섭과 183㎝의 단신 스파이커 정평호를 앞세운 한전의 반격을 매서웠다.
한전은 삼성이 잠시 느슨해진 사이 빈틈을 파고들어 3세트에서 시소 랠리를 이어갔고 탄력좋은 정평호의 백어택과 대각선 스파이크가 연달아 블로킹 벽을 뚫어 한세트를 만회했다.

삼성은 파이널 세트 중반 한전 심연섭, 성동혁의 블로킹에 7-8로 역전당해 위기에 몰렸으나 막판 손재홍의 블로킹과 박재한의 속공, 이형두의 백어택으로 숨을 돌린 뒤 장병철의 대각선 강타로 힘겨운 승부를 마무리했다.

여자부에서 도로공사는 좌우 주포 한송이(11점)-박미경(10점)과 센터듀오 김소정(11점), 김미진(10점) 등 4명이 골고루 10점대 득점을 올리며 스파이크 포화를 퍼부어 흥국생명을 3-0(25-22 25-12 25-16)으로 완파하고 선두로 올라섰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정용래 유성구청장,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대상 수상
  2. 대전 대덕구 동춘당역사공원 야간조명 설치
  3. 대전지역 축제 활성화는 민관협력 강화부터
  4. 대전 서구.유성구, 대전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지정
  5. [오늘과내일] 뒤죽박죽 2025년도 대전시 예산안
  1. [월요논단] 대한체육회장 선거 준비가 한창이다
  2. 이장우 대전시장 대통령실 면담... 국비 확보 총력
  3. [새인물]이재현 한국지방정치학회 회장
  4. 충남도 크루즈 산업 '탄력'
  5. 대전시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산업 협력 한다

헤드라인 뉴스


尹 "소상공인·자영업자 예산 역대최대인 5조9천억 편성"

尹 "소상공인·자영업자 예산 역대최대인 5조9천억 편성"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내년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9000억 규모로 편성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이 제1호 국정과제임을 재차 강조했다. 배달 수수료 대폭 경감을 비롯해 노쇼(No-Show), 악성 리뷰와 댓글로 인한 피해 구제 등을 지원하고, 대전 성심당과 공주 제민천 주변 상권을 예로 들며 2027년까지 1000명의 민간 상권기획자를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오후 충남 공주시에서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열린 국정 후반기 첫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

GB계획 조건부 승인…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립 본궤도
GB계획 조건부 승인…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립 본궤도

민선 8기 100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신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늦어진 행정절차로 개통 시기가 밀렸으나 최근 행정 절차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2일 대전시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 신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그린벨트 관리 계획 협의가 완료됐다. 최근 식장산역 사업에 대한 GB관리계획 미반영시설 사전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받았다. 녹지 감소에 따른 대책 보완 목적과 함께 1호선 건설 당시 식장산역이 제외됐던 사유 등이 인정되면서다. 식장산역 신설을..

과학과 예술의 융합콘서트 대전서 개막…지식재산大田 분출
과학과 예술의 융합콘서트 대전서 개막…지식재산大田 분출

과학기술과 예술을 찰흙처럼 융합해 작품이자 실용품이면서 콘텐츠가 되는 가능성을 여는 첫 콘서트가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KAIST와 백남준아트센터, 대전광광공사가 주최한 'G아티언스 2024 커넥팅 위크'가 12월 1일 유성구 탑립동 윕스퀘어에서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2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10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과학과 예술계 명사들이 마라톤 강연 콘서트를 펼쳤다. G아티언스라는 대회명은 과학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위대한 지식재산 창조를 위한 전문가들의 교류라는 의미로, 세계에서 두각을 보이는 K팝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