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우성화백 |
재작년말 70년 화업을 정리하는 회고록 집필과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린 ‘한?중대가???준비로 무리를 한 후유증으로 노환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졌다.
장 화백은 평생을 한국화의 새로운 형식과 방향을 모색하며 우리 화단을 이끌었다.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가장 많은 표준영정을 그린 작가는 장 화백으로 이순신, 정약용, 강감찬, 김유신, 유관순, 윤봉길, 정몽주 등 7점을 제작했다. 친일 시비로교체 논란이 일고 있는 유관순 영정이 바로 장 화백의 작품이다.
그러나 친일 시비는 만년의 장 화백의 마음에 상처를 안겼다. 논란이 커지면서 병세도 악화한 것. 3.1절을 하루 앞두고 유관순 영정 교체 논란이 다시 인 가운데 숨을 거두어 시사하는 바가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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