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출범 후 제일 먼저 열린 것이 본사 임원 등 핵심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경영전략워크숍이었다. 지난달 7일에서 8일까지 2일간 열린 이 자리에서 간부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기업경영에 걸 맞는 경영개선 추진전략을 모색하였다.
또한 철도공사에서는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개선하고, 비용절감 및 수익을 높이기 위한 홈-티케팅(Home-ticketing) 서비스를 금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며, 상반기 중으로는 ‘전사적 직무진단’을 통해 조직을 효율화와 업무 능률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인재양성 및 조직 구성원의 내부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오던 Korail-MBA와 Korail-Academy를 내실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세무·법무 등 전문분야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가를 채용해 내부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기업 경영의 중요한 이슈인 ‘윤리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전담할 조직을 신설하여 윤리강령을 제정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에 ‘부패추방센터’를 설치했다. 이외에도 ‘Clean-Korail 평가제·민원인 공동 접견실 설치·부조리 관련 민원인 의견 탐문·주기적인 자체 청렴도 조사’ 등 여러 가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깨끗하고 투명한 철도공사로 거듭 태어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고속철도 부채인수 및 수입부진 등 경영 개선을 위한 ‘경영개선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2009년 흑자전환이라는 조직의 비전과 개혁 방향을 설정. 추진하고있다. 올해를 철도경영 자립의 전환점으로 삼아 경영개선 계획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본부 및 사업단별 책임경영을 도입했다.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역세권 개발사업’을 제2의 성장엔진으로 삼아 2009년까지 4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포부를 품고 있다.
이처럼 한국철도공사의 ‘Power Korail 2010’ 달성을 위한 각오는 국민을 향한 약속이나 다름없다. 국영체제를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곁에 다가서기 위한 노력들이 모여 한국철도의 새 시대를 열어갈 것임을 확신한다.
시대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이나 사람은 결국 도태되는 것은 자명하다. 특히 오늘날처럼 무한 경쟁시대에 혁신적 변화는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한국철도공사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큰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이러한 기대에 한국철도공사 3만여 전 직원은 일치된 마음과 최선의 노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다. 국민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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