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지가 상승 충청권 영향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공시지가 상승 충청권 영향

연기. 공주 토지보상비 오를듯

  • 승인 2005-02-28 01:23
공시지가 각각 59.35%?9.94% 상승
신행정도시 사업비도 급증 불가피


27일 발표된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50만 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평균 26.25% 올랐다.
그 중에서도 땅값 상승이 더욱 두드러졌던 지역은 신행정수도 건설이 추진됐던 충청권이다.

충청권에서는 아산(64.89%)의 상승률이 컸는데 신행정수도 건설 뿐만 아니라 신도시 건설도 땅값 상승에 한 몫을 했다.

신행정수도가 들어설 예정이었던 연기(59.35%)와 공주(49.94%)도 많이 올랐고 천안(55.47%)도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였으며 입지 후보지로 거론됐던 계룡(38.76%), 충북 진천(33.39%), 음성(36.67%)도 작년에 이어 상승률이 컸다.

이 밖에 충북 옥천(37.80%), 증평(31.48%), 부여(38.26%), 홍성(31.38%), 예산(52.33%), 태안(86.28%) 등 충청권 전역이 각종 호재를 등에 업고 들썩거렸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들어설 연기?공주??대한 토지보상비도 크게 늘어나는 것이 불가피하다.
보상비 기준이 작년 공시지가에서 올해 공시지가로 바뀌었는데 연기와 공주는 각각 작년보다 59.35%, 49.94%씩 공시지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순계산만으로는 당초보다 50% 안팎 늘어난 금액을 보상비로 지급해야 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정부는 작년에 공주?연기??속한 4개면의 공시지가가 평당 3만1000원 꼴이어서 보상단가를 평당 4만5000~7만원선으로 예상, 총 보상비는 2조1300억~3조3200억원 정도였다.

하지만 공시지가 급등 등에 따라 올해는 1조2600억~2조100억원 정도가 더 들어 최대 5조원 이상이 필요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정부는 토지보상비로 최대 4조6000억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다만 행정도시 토지보상비는 정부 돈이 직접 투입되는 것이 아니라 택지나 상가등의 매각을 통해 들어오는 개발이익으로 충당되므로 정부 부담이 커지지는 않는다. <연합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5.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1.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2.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3.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이틀간 이어진 폭설과 강풍 탓에 대전·충남에서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 13건, 충남 1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간판 낙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세종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1층 천장 높이의 간판이 차량 쪽으로 떨어져 상인들이 자체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9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는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기 줄이 끊어져 한국전..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