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장 투혼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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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장 투혼 빛났다’

현대에 3-0 설욕… 김세진 25득점 맹활약

  • 승인 2005-02-28 01:20
  • 이건우 기자이건우 기자
세트 득실률서 1위 등극


대전삼성화재블루팡스가 천안현대캐피탈스카이워커스에게 통괘한 설욕전을 펼쳤다.

삼성화재는 27일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KT&G 2005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김세진(25득점)의 활약 등에 힘입어 3-0(29-27 25-19 31-29)의 완봉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지난 20일 개막전에서 역전패한 아픔을 씻고 무적함대의 위용을 되찾았다. 이날 경기는 라이벌 팀간의 경기답게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명승부였다.

1세트부터 부상에서 회복한 세터 최태용과 신진식, 김세진 등을 투입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삼성화재는 김상우와 신선호의 블로킹 등으로 점수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인정의 백어택과 신경수의 속공 등으로 맞선 현대캐피탈과 시소랠리를 벌여가며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월드스타 김세진의 백어택 스파이크와 연달아 장신군단 현대캐피탈의 블로킹 벽을 허물고 이형두의 서브 포인트에 이은 신진식의 블로킹으로 천금같은 1세트를 따냈다. 1세트를 따낸 삼성화재의 기세는 무서웠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 8점을 올린 김세진의 공세를 앞세워 6점차의 낙승을 거두며 경기를 막판으로 몰아갔다. 삼성화재는 3세트들어 현대캐피탈의 투혼에 24-24 듀스를 허용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탄탄한 조직력과 27-27의 중요한 시점에서 나온 현대캐피탈 에이스 후인정의 범실로 30-29 앞서나갔다.

기나긴 듀스 랠리는 김상우의 직접공격이 현대캐피탈 진영에 떨어지며 삼성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3승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앞선 삼성이 단독 1위에 올랐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우승후보 도로공사가 좌우쌍포 한송이(19점)-박미경(16점)을 앞세워 LG정유를 3-0(25-12 25-11 25-13)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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