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법 제10민사부(부장판사 김병운)는 25일 한국코아와 세운철강과 평산금속, KDB&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인수대상자로 하는 투자계약을 허가했다.
재판부는 “앞으로 관계인 집회를 개최해 인수대금을 기초로 정리채권자 및 정리담보권자 등에 대한 변제계획을 담은 정리계획안을 가결시켜 이를 정리법원으로부터 인가받아야 하는 절차를 남기고 있다” 고 밝혔다.
한국코아는 지난 1974년 설립된 납입자본금 385억원의 중견기업으로 한해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규소강대와 모터용 금형코아를 전문 생산했으나, 통신사업 등에서 3000억원에 달하는 채무로 회사운영이 어려워 지난해 화의를 신청한 업체로 천안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250여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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