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91포인트 오른 994.01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타 5분만에 13.16포인트 오른 1000.26을 기록했다.
이후 줄곧 990대를 오르내리며 결국 전일대비 9.85포인트(1.00%) 오른 996.95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5억2330만주, 거래대금은 3조3722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이 심리적인 부담감 속에 1316억원 매도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이 1465억원, 기관이 125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크게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 유통 증권 화학 운수창고 제조업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증권사관계자는 “오전 한 때 1000포인트를 돌파한 것은 나스닥이 1% 오르는 등 전일 미국증시가 양호했고 월말 적립식 펀드의 자금유입이 증가하는 등 수급적으로 워낙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금이 과거 지수박스권의 고점에 다다랐기 때문에 오랜 기간 쌓여있던 물량의 매물압박이 지속돼 수급이 당분간은 받쳐줄 것으로 보이지만 근원적요인 (펀더멘털 모멘텀)이 없다면 추가상승에는 부담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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