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해마다 봄만 되면 나타나는 황사현상은 예년과 비슷한 3월 하순부터 자주 발생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발표한 ‘봄철(3~5월) 계절예보’를 통해 “봄철 전반에는 아시아 지역에 발달한 저지고기압(Blocking) 때문에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봄철 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높은 가운데 다소 건조해지겠다.
4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평년(7~14도)보다 높아 포근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67~176mm)과 비슷하겠지만 기압골이 자주 접근하면서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 직전인 5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균기온이 평년(12~19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69~215mm)보다 적어 건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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