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사와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이 과학기술인들을 위해 정오의 예술마당을 펼치기로 했다.
과학기술인들을 위한 정오의 예술마당은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국악연주단이 매월 넷째 주 금요일 대덕연구단지내 연구원을 찾아 순회공연을 펼치게 되며 첫 방문지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을 찾게 됐다.
25일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동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강당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에서는 대금독주 ‘청성곡’, 궁중무용 ‘춘앵전’, 생소 병주 ‘세령산’, 소금중주 ‘귀소’, 국악가요 ‘남누리 북누리’, ‘진도아리랑’, 실내악 ‘방황’ 등을 연주한다.
청성곡은 자유분방하고 맑고 아름다운 연결이 지극히 자연스럽고 신비로운 곡이다.
춘앵전은 조선 순조때 효명세자가 지은 춤으로 꾀꼬리 빛을 상징하는 노란 앵삼을 입고 띠를 허리에 두르며 7색 한삼을 손목에 끼고 오색으로 장식된 화관을 머리에 얹고 화문석 위에서만 추는 우아하고 단정한 춤.
실내악 ‘방황’은 작곡자 이경섭의 곡으로 응축된 고밀도의 미감을 표현하며 서정적인 멜로디를 대금과 해금이 풀어간다. 고운 때깔의 멜로디에 파르르한 떨림이 있는 곡이다.
대금에 사재원, 무용에 김경희, 집박에 양제진, 생황에 강석주, 단소에 이동수, 소금에 박선화, 가야금에 태현중, 신디에 김소은, 노래에 김미숙, 아쟁에 박천양·김효경 등이 함께한다.
연정국악문화회관 관계자는 “중도일보와 함께 세계과학기술의 메카인 대덕연구단지에 우리 민족의 얼을 심어주고 국악의 대중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