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리공단은 임시이사회를 열고 차기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기업인을 대상으로 후보 단일화를 조율했지만 성사되지 않아 경선으로 차기 이사장을 선출키로 했다.
이에따라 관리공단은 정기총회가 열리는 28일 오전 10시까지 차기이사장 후보등록을 마감한 뒤 140여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투표를 실시, 이사장을 선출할 방침이다. 관리공단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내부조율이 어려웠다”며 “결국 이사장에 뜻을 두고 있는 기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경선을 선택 했다”고 말했다.
경선으로 차기이사장을 선출키로 함에 따라 그동안 후보로 거론되던 기업인 이외에도 새로운 인사가 부상할 수도 있어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 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후보로 거론되는 기업인은 박희원 (주)라이온켐텍 사장(60)과 방기봉(48)한국특수메탈공업(주)사장, 송흥섭 경국산업대표, 최상권(47)신우산업대표 등 4명이다.
박희원사장은 3, 4산업단지 이사와 대전. 충남이업종교류연합회장 맡고 있는 등 대외적으로 인지도가 높다.
방기봉사장은 대를 이어 회사를 운영해 온 대표적 기업인으로 젊은 CEO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흥섭사장도 친화력과 업무추진력 등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외에 최근 이사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최상권(47)신우산업 대표도 젊은층과 장년층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어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기업관계자는 “누가 이사장을 선출되던 지역경제계와 공단 활성화에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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