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20원과 1010원이 연이어 무너지며 전날보다 17.20원 폭락한 1006.10원에 마감해 1000원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이날 종가는 1997년 11월10일 999.00원 이후 7년3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하루 낙폭으로는 지난 1월6일의 변동 폭 16.40원을 웃도는 연중 최대치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은 1000선을 눈 앞에 두고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큰 상황에서 환율 충격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종합주가지수 환율 급락으로 수출 기업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6일간의 상승 행진을 중단하고 하락세로 돌아서 10.91포인트(1.09%) 떨어진 977.80으로 마감했다.
또 코스닥지수도 500선이 무너지며 13.78포인트(2.70%) 하락한 494.83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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