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LG는 지난해 25위에서 10위로 순위가 껑충 뛰며 '톱 10' 대열에 새로 등장했다.
올해로 12번째인 'AWSJ 200' 설문조사는 아시아 10개 국가의 기업 간부들과 전문가 3천228명에게 각국의 시가총액 상위 30∼40위권 기업에 대한 기업의 리더십을 점수화하도록 받는 방식으로 조사했다고 AWSJ은 설명했다.
기업의 리더십은 명성(좋은 기업지배구조.사회 공헌.근로환경.친환경 정책), 제품과 서비스의 질, 경영진의 장기 비전, 소비자 요구에 대한 반응의 혁신성, 재무적건전성 등의 5가지 세부항목에 대한 점수를 합쳐 산출했다. 이런 기준에 따라 한국에서는 삼성전자가 다국적 기업 평가 11위를 차지해 6년째 1위를 기록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삼성전자는 제품과 서비스의 질, 혁신성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재무적 건전성에는 POSCO에 뒤쳐졌다.
이어 SK텔레콤은 작년 9위에서 3위로 여섯 계단이나 뛰어올랐고, 현대자동차는 6위에서 4위로, LG전자는 7위에서 6위로, 삼성화재는 10위에서 9위로 각각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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