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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10평 건물에 문화카페로 첫문 전국 21개지점 하루 손님만 1만여명
지승룡대표 그만의 성공 노하우 소개
젊은이들로 넘쳐나는 거리라면 어디서나 눈에 띄는 건물, 중세의 성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곳, 아름다운 공주가 살고 있을 것만 같은 곳이 바로 ‘민들레 영토’다.
현재 전국 21개 지점, 4000평의 매장에서 600여명의 직원이 하루 평균 1만여 명의 손님을 맞는 ‘민들레 영토’는 이제 카페 이상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을 한지 오래. 그러나 이 ‘신화’의 시작이 10년전 신촌의 기찻길 옆 10평짜리 작은 공간이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민들레 영토 희망스토리’는 파란만장한 10년의 역사를 통해 오늘날의 ‘민들레 영토’를 일군 지승룡을 통해 불황과 위기를 극복하는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책으로 단순히 경영서나 성공신화와 차별화된다.
무엇보다 이책에서 말하는 성공의 가장 큰 밑거름은 위기를 성공의 또다른 기회로 삼았다는 것. ‘민들레 영토’의 지승룡 소장이 카페마담이 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는 이혼을 경험한 실패한 성직자이며 무일푼의 실업자에 불과했다. 손님이 많은 주말 혼자서 오래 앉아 있었다는 이유로 카페에서 쫓겨난 후 그는 어릴적 ‘마담이 되겠다’는 꿈을 기억한다.
‘가래떡을 팔아 사업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엉뚱한 발상을 실천에 옮긴 그는 6개월후 신촌의 기찻길 옆 무허가 건물에서 변변한 간판도 없이 ‘민들레영토’를 시작했다. 무허가 건물이었으니 간판을 달 수도 없고, 차를 팔수도 없어서 궁여지책으로 생각한 것이 ‘문화비’라는 이름의 공간 이용료를 받는 것. 10년전 문화비 4000원은 지금까지도 가격을 올리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첫날 2명에 불과했던 손님이 하루 1만명으로 늘어나게 한 가장 큰 요인은 지승룡 만의 독특한 서비스 전략.
10년이 지난 지금 ‘민들레 영토’는 미국의 스타벅스와 경쟁하는 대한민국 카페 대표 브랜드가 됐다. 국내 카페 브랜드 인지도 1위, 국내 외식업소 고객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이책은 “수많은 카페와 외식업체 중 유난히 민들레 영토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를 ‘5C’로 설명하고 있다. ‘가장 안좋을 때가 가장 좋을 때(신념 Concept)’, ‘고객을 위한 무대(문화 Culture)’, ‘고객이 주인공(고객 Customer)’, ‘먼저 직원에게 서비스 하기(친절 Courtesy)’, ‘하루를 두 번 사는 디지털 전략(커뮤니티 Community)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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