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의 이유로 참석 못한 모리스 베자르를 대신해 질 로망 부단장과 엘리자벳 로스, 루스 미로, 카트린느 주안스나바르, 빅토르 짐베즈, 옥타비노 스텐리, 윌리암 페드로 등의 남녀무용수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질 로망 부단장은 “12일과 13일 오후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를 네 작품인 ‘불새’와 ‘브렐과 바르바라’, ‘빈빈’,‘볼레로’ 등의 작품은 모리스 베자르의 무용 인생 50년을 되돌아볼 수 있는 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대표작”이라고 소개했다.
질 로망은 “모리스 베자르를 19살 때 처음 만난후 이 분의 안무가 너무 좋고 삶의 열정이 가득한 빛나는 존재라 줄곧 이 분의 모든 작품세계에 함께 해왔다”고 밝힌 후 “관객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교감을 나눌 수 있고 가슴 속에 깊이 남는 공연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4년 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한국 공연인데 이번 대전에서의 공연이 너무나 기쁘고 소중하고 뜻깊게 생각된다”며 “토요일과 일요일 공연을 통해 대전 관객들과 하나되는 희열을 맛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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