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구대성 ‘기대반 걱정반’

“텍사스 90승 열쇠” 전망 속 3선발 자리 ‘불안’

승인 2005-02-11 00:16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올시즌 텍사스 레인저스 90승 돌파의 열쇠로 꼽혔다. 텍사스 공식 홈페이지의 로버트 퍼코프 기자는 8일(한국시간) ‘올시즌 텍사스의 90승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케니 로저스, 라얀 드리스와 박찬호가 제 몫을 해내면 충분히 90승을 돌파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스포츠 전문 주간지 ‘스포츠위클리’는 최신호에서 “텍사스가 아스타시오를 영입하며 ‘박찬호와 선발 순위를 바꿀 수 있도록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구단이 뛰어난 활약을 보일 경우 박찬호를 4선발로 밀어내고 아스타시오를 3선발로 기용하겠다는 복안을 품고 있음을 보여줘 둘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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