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부터 태국 캥카차에서 따로 전지훈련을 실시했던 투수 및 포수 22명이 6일 태국을 떠나 7일 일본 나가사키의 선수단 본진에 합류한다.
투·포수조는 지난 24일부터 태국 캥카차에서 러닝과 웨이트 등 체력훈련에 주력, 일본에서의 본격 훈련에 대비해 몸만들기에 주력해왔다.
송진우, 정민철 등 주전투수들은 지난 3일부터는 개인별로 40~50개씩의 하프피칭을 실시하며 구위를 점검했다. 이도형, 신경현 등 포수들도 블로킹 훈련 등 수비와 타격훈련을 병행하며 비지땀을 흘렸다.
한화관계자는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태국의 무더운 날씨속에서 적절히 훈련페이스를 조절하며 선수들 모두가 일본에서 실시될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로써 선수단 전원이 합류한 한화는 설 연휴기간에도 평소와 다름없는 훈련으로 전력 증강에 나선다.
즉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에 따라 설 다음날인 10일 하루만 휴식하고 나머지 연휴기간에는 훈련장인 나가사키 시민구장을 찾아 비지땀을 흘린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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