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노동청은 지난해 관내(대전·연기·공주·논산·금산)에서 적발된 실업급여 부정수급자는 193명으로 전년 138명에 비해 55명(39.9%)이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실업급여 부정수급액도 1억1700만원으로 전년 5900만원에 비해 무려 5800만원(98.3%)이나 늘었다.
부정수급자 유형별로는 취업사실 미신고가 18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고서 허위기재 6건, 소득미신고 3건 등의 순이었다.
대전노동청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 현장 등에서 일한 일용근로자들이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가 아주 많았다”며 “부정수급 의심자에 대한 정기조사와 함께 실업급여 수급자 교육을 강화하는 등 부정수급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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