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원년 우승 지역민에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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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원년 우승 지역민에 선사”

신치용감독 등 선수단 다짐

  • 승인 2005-02-04 02:11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 신치용 감독
▲ 신치용 감독
3일 대전시와 연고 협약 조인식을 마친 삼성화재 블루팡스배구단 신치용 감독<사진>은 “프로배구 원년인 만큼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대전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신 감독은 “올해부터는 프로리그로 바뀌었고 다른 팀들도 전력이 상승돼 결코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낮은 블로킹을 보완하고 강점인 수비와 조직력을 앞세워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항상 최선을 다하는 구단으로 대전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봉사활동도 활발히 펼쳐 대전 팬들과 함께하는 진정한 지역밀착형 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전 출신의 리베로 여오현 선수는 “고향인 대전에 연고를 맺게 돼 누구보다 기쁘게 생각한다”며 “항상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팬들과의 약속을 다짐했다. 이형두(레프트) 선수는 “프로는 프로답게 멋진 플레이와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는 것”이라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2005 V-리그는 오는 20일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전, 인천, 천안, 구미 등 4개 도시를 순회하며 5월 10일까지 펼쳐진다. 대전 홈경기는 오는 22일 삼성화재와 한국전력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다음달 13일까지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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