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0일 한화와 입단계약을 체결한 스미스가 1일 일본 나가사키 전지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첫 선을 보인 것. 스미스는 이날 김인식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러닝과 프리배팅을 통한 타격훈련을 실시했다.
스미스는 우투 우타로 188cm, 105kg의 거구에서 뿜어 나오는 장타력에 더해 외야 수비능력까지 겸비한 것으로 알려져 군 입대로 전력에서 이탈한 이영우의 공백을 메워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화 감독에 취임하기 전부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던 김인식 감독은 “선수단에 합류해 기쁘다, 앞으로 기대에 부응하는 기량을 보여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94년부터 메이저리거로 활약하며 피츠버그, 밀워키 등을 거치며 8시즌 통산 타율 2할4푼3리, 홈런 32개, 130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999년에는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즈 소속으로 타율 2할 6푼, 홈런 20개를 기록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