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울산 태생인 선생은 부산 동래중학교 재학중이던 1944년 5월1일 평소 독서회 활동을 같이 해오던 동료 12명과 함께 비밀결사 순국단을 조직, 선전책을 맡았다.
선생을 비롯한 순국단원들은 독립군으로 합류하기 위해 만주로 망명할 계획을 세웠으나 실행 직전인 1944년 8월 일본경찰에 발각돼 모두 체포됐다.
선생은 1945년 8월 석방전까지 미결수 신분으로 부산형무소에서 1년여의 옥고를치렀다.
빈소는 고대 안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낮 12시,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3묘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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