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산업단지내 기업체 4곳 가운데 1곳은 사실상 1주일이상 긴 설 연휴를 보낼 것으로 파악됐다.
또 2곳 중 1곳은 설 상여금을 지급하고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도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 근로자들은 지난해보다 여유로운 설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전체 347개 기업중 27%(96개)가 5일, 25%(85개)가 6일 이상 긴 연휴를 실시한다.
1, 2단지(121개 기업)내 업체의 경우 5일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이 38%(45개)로 가장 많았으며, 23%(29개)는 6일 이상 연휴를 갖는 등 61%가 5일 이상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법정공휴일인 3일간만 쉬는 업체는 37%(44개)이다.
3, 4산업단지(226개 기업) 기업들은 3일간 연휴를 갖는 업체가 54%(122)로 가장 많았고 5일 휴무업체는 18%(41개), 6일 휴무는 17%(38개)로 나타났다. 7일 이상 휴무하는 업체도 8%(18개)에 달하는 등 5일 이상 휴무기업은 모두 43%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의 경우 산업단지내 절반가량기업이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지만 69개는 50%, 59개 업체는 100%를 지급할 계획이다.
3,4산업단지관계자는 “지난해 설 명절때에는 특별상여금을 지급한 업체가 14개밖에 안됐지만 올해는 31개사로 늘어나는 등 이번 설에는 상여금 지급업체가 다소 증가했고 연휴기간도 늘었다”며 “지난 설 명절보다는 여유로운 명절을 보낼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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