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1시 일본 나가사키에 도착한 김인식 감독 등 야수 31명으로 구성된 본진은 숙소인 그린코스트 호텔에 여장을 푼 훈 곧바로 호텔 내 피트니스 클럽을 찾아 여정으로 지친 몸을 풀며 1일부터 실시될 본격 훈련에 대비했다.
선수단은 1일부터 오전, 오후, 야간으로 짜여진 훈련일정에 따라 본격 담금질에 돌입한다. 선수단은 오전 9시까지 훈련지인 나가사키 시민구장으로 이동해 수비훈련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프리배팅을 통한 타격훈련을 통해 방망이의 기세를 한층 강화한다. 선수단의 하루일정은 어둠이 완연해진 오후 9시경 모두 끝난다.
이들에 앞서 지난달 24일 태국 캥카차로 전지훈련에 나선 송진우, 이도형 등 투포수조는 30도가 넘는 현지의 무더위를 무색케할 정도로 연일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정민철, 권준헌, 송창식 등은 캐치볼과 피칭 등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짧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들은 오는 6일 태국을 떠나 7일 일본 나가사키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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