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를 보며 미래를 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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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를 보며 미래를 점친다

오종남 IMF이사‘한국인 당신의 미래’출간

  • 승인 2005-02-01 00:00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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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큼 아득한 것이 또 있을까. 그래서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점집을 찾아 승진과 관운, 학교운을 점치고 서양에서는 점성술사와 타로카드로 미래를 점친다.

나쁜 일을 막기 위해 굿을 하거나 부적을 몸에 지니는 것도 알수 없는 신의 영역에 대한 방어인 셈이다.
이렇게 알수 없는 미래가 사실은 현재를 통해, 그것도 정확히 알 수 있다면 어떨까?

2002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통계청장을 지낸 오종남(현 IMF이사)씨는 ‘한국인 당신의 미래’(청림출판)를 통해 이혼율, 대학진학률, 실업률, 노령인구비율 등 각종 사회통계자료를 토대로 세대별 한국인의 앞날을 그리고 있다.

그는 4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청년들이 꺼리는 3D 업종을 장악하고 있는 현실에서 1020세대에게 눈높이를 조절하라고 말한다. 그런 후 경력을 쌓아 자신의 몸값을 비싸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

이와 함께 저자는 3040세대에게는 삶의 지표를 새롭게 설정할 것을, 5060세대에게는 찬란한 미래를 위한 노년의 준비기로 살아갈 것을 권고한다.

오종남 저. 청림출판. 203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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