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음악들과 놀아보자.”
대전시립합창단(상임예술감독겸 지휘자 이병직)이 2월 4일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교과서 음악회’를 준비했다.
학부모들에겐 그때 그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향수어린 음악들을 선보일 전망이다.
전문 해설가의 해설을 곁들여 이론적 음악 이해의 범주를 넓히고 감상의 기회까지 주는 산교육의 장이기도 하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보리밭’, ‘남촌’ 등 한국 가곡과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에 나왔던 ‘투나잇’ 등 뮤지컬 음악모음,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교향곡을 합창음악으로 들을 수 있다.
또 유럽과 미국 등 각국의 민요와 오페라에 의한 합창음악, 교과서에 실려 있는 팝송 등을 들려주게 된다.
특히 세계속의 명곡 코너에서는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중 ‘아름다운 아침’, 영국민요 ‘푸른 옷소매’ 등 우리 귀에 너무나 친숙한 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지휘는 대전시립합창단 트레이너인 이대우씨가 맡으며 문옥배 음악평론가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다. 공연 문의 610-2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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