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ㆍ배급사 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이 영화는 27일 하루만 서울 5만6500명, 전국 18만명을 동원했으며 26일 특별상영 형식으로 상영된 극장의 관객들까지 합하면 서울 6만3300명, 전국 20만8000명을 극장으로 끌어들였다. 현재 서울 90개를 포함해 전국 380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다.
`‘공공의 적2’의 첫날 스코어는 지난해 흥행 3위를 기록했던 `‘트로이’의 관객수를 크게 능가하는 성적이다. `‘트로이’는 지난해 5월 말 207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첫날만 12만명이 관람했으며 최종 관객수는 400만명이었다.
한편, `‘공공의 적2’와 같은 날 개봉한 경쟁작 `‘말아톤’도 이보다 적은 전국 308개 스크린(서울 72개)에서 상영됐지만 전야제를 포함해 12만명을 동원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말아톤’은 특히 영화의 주 소비층인 10대나 20대 관객들 뿐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극장을 찾는 주부 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작사 씨네라인Ⅱ는 “기대에 부응하는 순조로운 출발”이라며 “극장 반응이 좋기 때문에 주말이 지나면서 스크린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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