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산업안전공단 대전산업안전기술지도원(원장 김만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산업재해자는 266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3041명에 비해 12.3%감소했다.
산업재해자 중 사망자도 감소, 지난해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98명으로, 전년 117명에 비해 16.2%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산업재해자 발생은 제조업이 740명(27.7%)으로 가장 많았으며, 건설업 721명(27.0%), 광업 185명(6.9%) 순이다.
또 산업재해 발생 형태별로는 작업중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전도(顚倒)가 490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추락 430명(16.1%), 감김·끼임413명(15.5%),업무상질병 336명(12.6%)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일을 하다가 병을 얻는 업무상 질병이 4년전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
업무상질병자는 2000년 131명에 불과했지만 2001년 219명, 2002년 248명으로 증가한 뒤 2003년 364명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10월에는 336명으로 4년전에 비해 2.5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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