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부 A조 첫 경기에서 이형두(23점)와 장병철(17점)이 좌우에서 위력적인 스파이크쇼를 펼치며 이경수(25점) 혼자 분전한 LG화재를 3-0(30-28 25-15 25-22)으로 꺾었다.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 치열한 듀스 공방속에 30-28로 힘겹게 이겼지만 이후 이형두와 장병철의 좌우 공격이 빛을 발하며 가볍게 내리 두 세트를 따내 3-0 완승을 거뒀다. 특히 이형두는 5차례의 백어택 공격을 성공시키고 서브득점도 3점이나 따내는 맹활약을 펼쳐 승리의 주역이 됐다.
또 현대캐피탈은 세터 권영민의 안정된 볼공급을 바탕으로 레프트 장영기.송인석과 라이트 후인정.박철우의 공격이 불을 뿜으며 대한항공을 3-0(25-17 25-23 25-17 )으로 물리치고 B조 첫 승을 따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겨울 배구리그 5연패에 빛나는 현대건설은 공격 트리오 윤혜숙(20점), 정대영(27점), 한유미(18점)가 공세를 합작해 박경낭(25점)이 2점짜리 백어택 3개를 꽂으며 분전한 KT&G를 3-2(16-25 25-22 26-24 17-25 15-6)로 물리쳤다.
KT&G의 라이트 박경낭은 3세트 22-24에서 듀스를 만드는 2점짜리 백어택을 성공시키는 등 11번의 2점 짜리 공격 시도 중 3개를 코트에 꽂아넣으며 맹위를 떨쳤다. 이어 도로공사는 박미경(22점),김미진(16점)과 현대건설 한유미의 동생 한송이(16점)의 활약으로 윤수현(28점)이 분전한 흥국생명을 3-2)로 누르고 첫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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