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애기 할머니 |
최 할머니의 별세에 따라 그보다 생일이 9개월 늦은 엄옥군(대전 중구 산성동) 할머니가 국내 최고령자가 됐다.
가족들에 따르면 1895년 2월 18일생인 최 할머니는 지난해 12월부터 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해 1주일 전부터는 욕창으로 고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 할머니는 그러나 병치레를 하면서도 식사를 꼬박꼬박 챙기는 등 큰 무리없이 평소 생활습관을 유지해 왔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타고난 건강 체질에 규칙적인 식사, 낙천적 성격 등으로 장수하며 4대가 함께 살았던 최 할머니는 돌아가기 전날도 평소처럼 식사를 하는 등 별다른 이상징후를 보이지 않았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최 할머니의 빈소는 강북삼성병원(☎02-2001-2426)으로 발인은 27일 오전 6시30분이며, 장지는 전남 나주 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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