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호 충남지방경찰청장 |
25일 조선호(57) 충남지방경찰청장은 취임일성으로 협력치안을 강조했다.
조 청장은 특히 “법과 무질서는 강력히 단속하고, 시민봉사는 철저히 하는 경찰이 될 것”을 제시해 사회 안정을 위한 치안력확보를 좀 더 강화할 것임을 제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충남경찰 총수로서 소감은.
▲24년전 간부후보로 처음 대전 오정동파출소장을 역임한 뒤 24년 만에 지방청장으로 부임해 감회가 새롭다. 지역사회 구성요소와 경찰이 함께 만드는 협력치안에 최선을 다하겠다.
-구체적인 협력치안 방안은.
▲지구대가 도입되면서 경찰과 시민사이가 멀어진 감이 있다. 각급 학교와 어머니회 등 지역 기관 단체들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협력단체들을 과감히 지원해 단순히 사건제보뿐 아니라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지역치안에 대해 공동노력의 분위기를 만들겠다.
-강력사건 중 미제사건이 많다. 수사력 강화방안은.
▲대전. 충남은 여행성범죄수요가 어느 지역보다 많고 이들 범죄가 광역화 지능화되고 있다.
수사경과제를 통해 수사전문요원을 늘리고 ‘지역범죄 정보시스템’을 구성토록 하겠다. 범죄데이터 분석이 끝나면 수사 인원을 재배치하고 일선 경찰서장의 책임제를 도입하겠다.
-외국인 증가에 따른 외사수요도 많은데.
▲천안의 경우 7000명이 넘는 외국인 근로자가 상주하는 등 산업인력 상당수가 외국인으로 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시급하다. 경찰청 외사국 신설 또한 이런 맥락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지방청 차원의 외국인 정보력을 강화해 관련범죄를 예방하는데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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