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택시장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가 최근 전국 383개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한주간 주택실질거래량, 전망, 매수·매도성향을 종합적으로 나타낸 주택시장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주대비 7.2포인트 상승한 55.8(기준치 100)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3개월 후 집값을 내다보는 가격전망지수는 7개월만에 80선을 넘어서 85.4를 기록했다.
이날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세는 수도권의 인기지역에 편중돼 있어 이같은 상승분위기가 계속 이어질지는 시간을 두고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상대적으로 지방은 문의조차 찾아보기 힘든 조용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실제 주택시장지수를 가늠하는 매수세지수는 수도권지역에서 소폭 늘어나 전주대비 4.1포인트 상승한 34.7을 기록했다.
또 거래량지수는 저가매물을 중심으로 소진되면서 전주보다 크게 올라 47.3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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