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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의 아버지 임영치씨는 17일 “일본은 무산됐고 미국은 조건이 좋지만 모험적으로 출발하기 어려워 한국에 남기로 결정했다. 창용이가 내일(18일) 귀국하는 대로 구단에 들어가 인사드릴 계획”이라며 삼성과의 재계약 추진 의사를 내비쳤다.
이어 “선동열 삼성 감독에게 전화한다고 했고 25일 2진과 함께 전지훈련을 떠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창용은 18일 오후 4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선 감독도 같은 날 오후 8시30분 해외 전지훈련 장소인 미국 괌으로 떠날 예정이어서 둘이 인천공항에서 만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선 감독은 “아직 창용으로부터 연락이 없었다. 우리 팀에 와서 꼭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면 언제든지 만날 용의가 있다”며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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