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영원 옹 |
서 옹은 연희전문학교에 재학중인 지난 39년 12월 동교생 김상흠, 김재황, 이동원, 김영하 등과 함께 조선학생동지회를 결성, 42년 3월 1일을 기해 3?운동과 같은 대규모 독립투쟁운동을 벌이려다 사전에 발각돼 무산됐다.
서 옹 등은 조직을 확대시키는 한편 동경유학생 등 해외유학생과도 연락해 거국적인 거사를 도모하던 중 지난 41년 7월 조선학생동지회의 하부조직인 원산상업학교 조직이 일본 경찰에 발각돼 조직의 전모가 드러났다.
서 옹은 같은 해 9월 일본 경찰에 체포돼 모진 고문을 당하는 가 하면 지난 43년 3월 징역 1년6월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에 마련됐다. 오는 18일 오전 7시 발인하며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3묘역에 안치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