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 1조4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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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창출 1조4천억 투입

정부, 청년·취약계층 46만명에 직업훈련·연수 등 지원

  • 승인 2005-01-17 00:00
  • 서울=김주완 기자서울=김주완 기자
정부는 올해 재정 1조4000억원을 투입, 청년 및 취약계층 46만명에게 직업훈련 및 연수, 장단기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노동부, 중소기업청 등 15개부처에서 사업을 실시한다.

16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청년층 취업분야에는 7885억원이 투입돼 25만3000명에게 취업훈련, 인턴 및 장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며 사회적 일자리 지원사업에는 1532억원이 지원돼 4만여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또 노인, 여성, 실직자 등 취약계층 17만5000여명에게 직업훈련과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4661억원이 지원된다.



▲청년층 일자리 지원사업=최근 경력직을 선호하는 기업의 채용패턴 변화에 따라 경력개발을 위한 인턴·연수 및 취업능력 향상을 위한 직업훈련 지원,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지원 등에 중점을 둔다.

주요사업은 노동부의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 625억원(7만5000명), 산업자원부의 이공계 미취업자연수 150억원(3000명) 등이다.

또 정보통신부의 지식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 등 장단기 일자리 제공사업에 2389억원(1만9000명)이 투입되며 청년층 직업훈련사업에 1935억원(6만2000명), 해외취업 인턴지원사업에 452억원(5000명)이 지원된다.

중소기업 유휴일자리 충원을 위한 지원사업에 1519억원(3만명), 기타 각종 취업인프라 확충에 288억원의 예산이 사용된다.

또 올해 처음으로 행정정보데이터베이스구축(행정자치부, 1113억원), 중소기업전문인력 채용지원(노동부, 78억원), 전문대학생 해외인턴십(교육부, 20억원), 종합직업체험관 신축사업 등이 시행된다.

이와 별도로 올해 국가공무원 및 지방공무원, 공기업 등 공공부문에서 5만4352명이 신규 채용될 전망이다.



▲사회적 일자리=사회적으로는 유용하지만 수익성이 낮아 시장에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일자리를 중심으로 올해 7개 부처에서 추진된다.

방문도우미사업 359억원(7000명), 숲가꾸기사업 235억원(2000명), 보육시설 일자리 216억원(4280명) 등의 사업이 시행된다.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저소득층에 근로기회를 제공하는 자활근로사업 2021억원(6만명), 실업자 재취직 훈련지원 1188억원(5만4000명) 등이 이루어진다.

신규사업으로는 자활공동체창업지원자금(복지부, 20억원), 노사공동체 재취업지원센터지원(노동부, 21억원)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는 어려운 고용여건을 감안, 일자리 지원사업 모집일정을 단축하고 홍보를 강화해 재정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추진, 연간 인원의 62%가 1/4분기에, 81%가 상반기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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