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표 대전시교육감 오늘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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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표 대전시교육감 오늘 퇴임

  • 승인 2005-01-15 00:00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홍성
홍성표 교육감
홍성표 교육감
표 대전시교육감<사진>이 15일 8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홍 교육감은 15일 별도 행사 없이 오전 근무 후 구내 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 식사를 하는 방법으로 퇴임식을 대신할 계획이다.

3, 4대 대전시 교육감을 역임하며 취임이후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전 교육을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 홍교육감은 최근 3년간 인문계고 학생 서울대 진학률이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가장 큰 성과를 냈다.

또 교단 우선 행·재정 지원으로 쾌적한 교육여건을 조성했으며 공·사립 구분 없는 균형 투자와 7대 3의 비율로 동부 우선 투자를 실시, 공·사립간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재임중에는 교육시책 만족도 최우수 교육청(1999년), 행정서비스헌장제우수기관(2003년), 2년 연속 경영혁신 우수 기관 선정(2001년·2002년), 2년 연속 청렴 교육청 선정(2002년?003년) 등 교육행정의 신뢰성을 구축, 정착했다.



다음은 홍 교육감과의 일문 일답.

-퇴임을 앞둔 소감은?

▲항상 긴장의 연속에서 근무해서인지 8년을 했다는 것도 실감나지 않는다. 현장의 안정속에서 조용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뒷받침해준 교사들에게 감사한다.



-지난 8년간의 성과를 꼽는다면?

▲인성과 학력의 조화를 이루는 교육을 목표로 전국 최상위권의 학력 신장과 사람 됨됨이에 중점을 두었다. 어느정도 성과를 보였는지는 모르지만 감동을 받고 감동을 주는 교육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교육환경에서 교육의 질에 포커스를 맞추고 교실 변화와 행정의 뒷받침을 위해 노력했다. 타시도에 비해 교장들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등 현장이 안정됐다.



-재임중 아쉬운 점이 있다면?

▲왜곡된 여론으로 공교육이 왜곡 됐던 점과 교직사회에서의 관행깨기가 어려웠다. 논리적인 일도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밀어붙이면 어려운 일이 많았다.



-교직단체와의 남아있는 과제가 있다면?

▲20~60대가 모여있는 학교 현장에서 갈등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교사는 학부모·아이들의 입장에서 지혜를 발휘하는 노력과 ‘늘 아이들의 행복이 내 행복이다’라는 전제로 아이들을 우선시 하면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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