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전영 경찰청장 후보자 |
열린우리당 강창일 의원은 “부친명의 아파트 매각대금 중 보증금 반환 및 대출금 상환 후 남은 3300만원에 대한 부친 명의의 예금이 없는데 어디에 사용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한나라당 서병수 의원도 “허 후보 부친(79)이 지난 2003년 7월 대전시 중구 태평동에 아파트 (19평)를 6000만원(신고가격)에 구입했다가 2004년 4월 7350만원에 매도했다”며 “경북 출신으로 현재 경기도 일산에 거주하고, 연고가 전혀 없는 대전에 아파트를 구입했다가 매도한 것은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부동산 폭등을 노린 투기가 아닌가”라고 추궁했다.
하지만 이날 청문회 위원으로 허 후보자의 동향이거나 친분이 있는 의원들이 대거 포함된데다 대부분 여야 의원들이 이미 제기된 의혹을 재탕하는 성의 없는 질의로 일관해 맥 빠진 청문회라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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