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4분기 대전과 충남지역의 취업자가 소폭 증가한 가운데 청년실업률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 대전충남통계사무소가 발표한 ‘대전충남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대전과 충남의 취업자는 전년에 비해 1.0%와 2.9% 각각 증가했다.
대전의 경우 지난해 4/4분기 취업자는 65만명으로 전년동기 64만3000명에 비해 1.0%증가했지만 실업자는 2만3000명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0.4%증가했다.
이기간 청년층(15~29세)의 취업자는 6만3000명으로 전년동기 6만9000명에 비해 5.8%하락해 취업자수가 증가한 30~59세(2.0%)와 60세이상(18.8%)과는 대조를 보였다.
이로인해 청년층의 실업률은 전년동기에 비해 2.4%포인트가 증가한 11.0%를 기록, 10명가운데 1명은 실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4/4분기 취업자는 92만6000명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9%(2만7000명)증가했다. 반면 실업률은 2.5%로 예년의 1.5~2.0%를 보이던 것보다는 다소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충남지역의 실업률이 예년보다 0.5~1.0%증가했으며, 이는 위헌 판결이후 천안과 아산지역을 중심으로 건설경기가 침체를 겪으면서 실업자가 다소 증가했기때문”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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