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수 충남대총장 임명후보 당선자 |
-당선 소감은.
▲담담합니다. 어렵게 치러진 선거인만큼 어깨가 무겁습니다. 대학의 위기 앞에서 필요한 지도자로 구성원에게 가까이 가는 총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직원참여를 둘러싼 교수와 직원간의 갈등의 장기화로 서로간의 갈등의 골이 깊습니다. 구성원간의 화합은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가요.
▲구성원간의 화합이 가장 큰 과제로 생각하고 화합이 바탕이 된 개혁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삐뚤어진 길은 바르게, 막힌 길은 뚫고, 틀린 것은 바로 잡으며, 구성원과 함께 나아가는 대학을 만들겠습니다.
-충남대가 대내·외적으로 위기의 상황에 놓여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해결점은 뭔가요.
▲대학의 위기가 국립대에 먼저 미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내외적인 경쟁력 약화가 대학발전의 가장 큰 원인이죠. 내부의 역량겹집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구성원의 화합으로 공동체를 구성해 위기에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재임 중 역점사업에 대해.
▲충남대와 충북대의 통합을 위해 구성원의 합의를 이끌어 내 통합에 있어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또 학문별 단위를 특성화 시켜 대학이 스스로 혁신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충남대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말씀해 주시죠.
▲변화와 혁신의 최우수국립대학 육성을 위해 학내 문제들의 원인분석과 경영진단을 최우선으로 해 단계적으로 대처하며 본부기구를 재정비하고 합리적인 의사수렴기구를 확립하는 등 대학발전계획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성원과 함께 작성할 것입니다.
당선자 프로필
제15대 충남대 총장임용후보자로 최종 선출된 양현수 당선자는 1948년생이다.
서울 고등학교와 서울대 공과대학 화학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85년부터 충남대 공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충청하나은행 경영자문위원 및 대전 참여연대 대표의장, 충남대 기획연구실장, 한국공업화학회 감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해외유치과학자 등을 역임했다.
학술활동으로는 논문 73편(국외 18편, 국내 56편), 학술발표 167편(국외 29편, 국내 138편)을 비롯해 대학학술지에 15편, 연구보고서 28편, 특허 1건 등을 이뤘다.
지난 2000년에는 한국공업화학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과학기술진흥상, 우수논문발표상,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