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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대갤러리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전시를 마련했다.
본사와 대전 MBC 문화방송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는 가국현, 신중덕, 유근영, 장승업, 조평휘 작가 등 지역미술은 물론 한국미술사를 이끌어 가는 작가 220명이 대거 참가한다.
13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화, 서양화, 서예, 판화, 공예, 조각 등 각 분야에서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지역 원로작가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작가들의 작품까지 한 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행운을 안겨준다.
또 한국화가의 원로작가인 조평휘 선생의 거친 필세로 표출해 내는 대자연의 감동은 물론 금강 작가로 알려져 ‘부활하는 금강’을 화폭에 담아내는 정명희 선생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서양화의 대가로 ‘소나무’를 주된 주제로 활동하고 있는 강광식 작가를 비롯해 ‘섬마을’을 주제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화가 하태진 작가도 포함됐다.
김경숙 현대화랑 관장은 “지역미술계와 갤러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판매전으로 국내 경기의 침체가 미술문화에 끼치는 영향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화랑이 화가와 미술애호가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마련, 지역 미술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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