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농협충남지역본부 (본부장 유상호)는 연기군 지역 동면농협 RPC와 금남농협 RPC를 통합하고 RPC를 운영하지 않는 서면, 남면, 전의, 조치원 농협이 균등 출자해 참여하는 ‘통합 RPC’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통합 RPC의 총자본은 47억원. 통합RPC에서는 연기군 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벼를 수매, 벼 수매율도 현재 40%선에서 2007년에는 70%선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고품질 명품 쌀 브랜드를 개발하고 현재 161억원에 그치고 있는 매출을 2007년까지 230억원 규모로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통합RPC 운영을 위한 별도법인인 ‘조합공동사업법인’을 발족시켜 참여 농협의 경영과 분리, RPC 운영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꾀할 방침이다.
충남농협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통합RPC 시범사업 대상자’로 지정된 후 국내 처음으로 자율적인 통합을 이루게 됐다”며 “농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른 시?군??RPC 통합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RPC는 13일 오전 연기군 금남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출범 및 현판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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