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집값 대전 0.3%오르고 충남 0.8% 내렸다

건교부 주택시장 동향


지난해 집값이 전국적으로 평균 2.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2004년 주택시장 동향 및 2005년 주택경기 전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집값은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연평균 2.1% 떨어졌다.

지역별 집값 하락폭은 인천이 -4.4%로 가장 컸고 이어 경기와 부산이 각각 -4.1%, 서울 -1.4%(강남 -1.6%), 충남 -0.8%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대전지역은 같은 기간 0.3% 올라 대조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셋값은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연속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연평균 5%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7.8%로 하락폭이 가장 많았고 ▲서울 -7.2%(강남 -7.5%) ▲경기 -6.9% ▲부산 -6.0% ▲충남 -5.7% ▲대전 -3.9%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건교부는 올해 주택건설 실적은 45만가구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입주물량은 47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