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대안이 행정기능을 갖춘 다기능 복합도시로 개발하는 방향으로 여야가 의견을 모으면서 충청권 부동산시장이 다시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행정수도 예정지였던 연기. 공주 부지 2200만평을 정부가 모두 매입하기로 하면서 멀어졌던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모으고 있다.
11일 충청권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연기. 공주 등 행정수도 예정지의 개발 밑그림이 그려지면서 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 이후 등장했던 급매물이 사라지고 뜸했던 투자자들의 발걸음도 잦아지고 있다.
연기군 조치원읍 코리아공인 이한철 대표는 “새해들어 시장이 차츰 살아나는 분위기”라며 “다음달에 대안이 공식 발표되면 상황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담에 급매물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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