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SK중부마케팅본부와 KTF대전마케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대전 충남???GT 가입자 가운데 SKT와 KTF로 번호를 변경한 가입자는 4420여명에 달했다.
회사별로는 LGT에서 SKT로 이동한 가입자는 2270여명이었으며 LGT에서 KTF로 변경한 가입자는 2150여명 이었다.
반대로 SKT나 KTF에서 LGT로 이동한 가입자는 820여명에 그쳐 지역 내에서 SKT와 KTF가 휴대폰 번호이동 제도 전면 시행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같은 LGT 고객의 대거 이탈 현상은 오는 2월을 정점으로 수그러들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SK텔레콤 중부마케팅본부 관계자는 “LGT 고객의 대거 이탈현상은 번호 이동제도 전면시행을 기다려왔던 대기 수요자가 무더기로 서비스 회사를 옮겨 생긴 것”이라며 “이는 오는 2월말 께면 가입자들의 이동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동안 SKT에서 KTF로 이탈한 대전 충청지역 가입자는 2110여명이었으며 KTF에서 SKT로 이동한 가입자는 2300여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전 충남북 지역의 이통 3사 점유율은 SKT가 50.9%로 가장 높고 KTF가 38.7%, LGT 15.1% 순으로 조사됐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