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회복세 소-대형 10배差…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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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회복세 소-대형 10배差… 양극화 심화

  • 승인 2005-01-08 00:00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이 지난해 11월 중순께부터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텐 커뮤니티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31%의 변동률을 보였다.

같은 시기 전세가격은 -0.15%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이러한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은 지난해 11월에 비해 시장 상황이 크게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당시 매맷값 변동률 -0.68%와 비교한다면 아파트가격이 빠른 속도로 제값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세가격 역시 마찬가지로 지난해 11월 중순 -0.57%의 변동률에서 올들어 현재는 -0.15%로 대폭 개선됐다.

실제 텐이 조사한 자료에서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변동률을 지난해 11월12일 매매 -0.68%, 전세 -0.57%에서 같은 달 26일에는 -0.51%와 -0.50%, 12월10일에는 -0.47%와 -0.39%, 24일에는 -0.37%와 -0.49%, 올들어 이날 현재는 -0.31%와 -0.15%로 변동률이 낮아지고 있다.

변동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아파트 시장이 점차 되살아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올들어 이날 현재 조사시점에서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을 평형별로 보면 소형과 대형평형의 양극화가 극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주전 대비 20평 미만의 소형아파트 매매가격은 -0.77%의 변동률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50·60평형대 이상의 대형아파트 -0.06%의 변동률로 그 차이는 무려 10배에 이르고 있다.

전세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30평형대(-0.21%), 20평형대(-0.10%) , 20평 미만(-0.10%), 40평형대(-0.07%), 50평형대(0.00%), 60평 이상(0.00%) 등의 순으로 변동률차이를 보였다.

또 지역별로는 매매의 경우 중구가 -0.6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구(-0.41%), 대덕구(-0.19%), 동구(-0.1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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