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야구의 거목인 한화이글스 투수 송진우(39)가 올해 프로에 입단한 신인선수들에게 선배로서 한수 가르침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0)가 7일 대전시 유성구 스파피아 호텔에서 실시한 ‘2005년도 프로야구 신인선수 교육’프로그램에 현역선수로 유일하게 초청돼 강사로 나선 것.
송진우는 이날 프로야구 8개 구단 신인선수 115명을 대상으로 ‘프로선수의 정신자세’라는 주제로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생한 정보를 전달, 후배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대선배로서 평대를 사용, 편안하게 강의를 진행한 그는 “여러분은 선택받은 선수들이지만 성공이 보장된 것이 아니다. 자기발전에 게을리하다면 도태될 수 있다는 냉혹한 프로의 생리를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를 경청한 한화이글스의 신인투수 양훈은 “생생하게 마음에 와 닿는다. 금과옥조로 가슴에 새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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