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샤피로 클리블랜드 단장은 7일(한국시간) 밀우드 영입 협상이 급진전됐다면서 밀우드가 1년, 700만달러의 조건에 클리블랜드로 오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밀우드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도 “계약이 곧 성사될 것이다”고 확인했다.
텍사스 지역 언론은 최근 텍사스 구단이 지난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에이스로 활약한 밀우드를 데려와 1선발을 맡길 구상을 갖고 있다고 보도해 관심을 끌었었다.
밀우드가 텍사스에 입단할 경우 케니 로저스-라얀 드리스에 이어 3선발 후보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것으로 거론됐던 박찬호의 위상에 변화가 불가피하기 때문. 하지만 박찬호는 밀우드의 클리블랜드행으로 일단은 3선발 후보 자리를 수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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