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잡는 ‘상어주의보’

  • 문화
  • 영화/비디오

배꼽잡는 ‘상어주의보’

◇ 샤크

  • 승인 2005-01-08 00:00
  • 이건우 기자이건우 기자
감독 : 빅티 젠슨, 비보 버제론 목소리 출연 : 윌 스미스, 로버트 드니로 등



‘슈렉’ 제작팀 새 작품 주목

할리우드 스타 총출동 목소리 연기 영웅 꿈꾸는 작은 물고기 한판 승부

애니메이션 영화 ‘샤크’는 슈렉 시리즈를 제작했던 드림웍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이유로 팬들의 기대어린 주목을 받은 영화.

여기에 더해 할리우드의 스타들이 총출동, 목소리 연기를 펼쳐 호기심을 배가시켰다.
주인공인 작은 물고기 오스카 역에 윌 스미스가, 바다 속 마피아 대부 돈 리노역에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평가되는 로버트 드니로가 출연했다. 여기에 더해 잭 블랙(채식주의 상어), 르네 젤위거(앤지), 안젤리나 졸리(롤라)가 출연, 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또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OST에 참가, 듣는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장점은 여기까지. 특이한 캐릭터와 놀라운 상상력으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던 슈렉 시리즈 뿐만 아니라 동일한 바닷속 세상을 배경으로 경쟁사 픽사에서 제작했던 ‘니모를 찾아서’와 비교해 볼 때 눈에 띄는 차별성을 찾아볼 수 없다. 애니매이션이라는 점을 제외한다면 적당한 유머와 대립 구조를 지닌 전형적인 미국영화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영화의 기본 줄거리는 바닷 속 세상을 지배하는 상어 대부 ‘돈 리노’와 영웅을 꿈꾸는 작은 물고기 ‘오스카’가 펼치는 한판 승부다. 돈 리노의 후계자인 큰아들이 갑작스레 죽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 사건의 장본인이 오스카로 알려진다. 오스카는 이 사건으로 평소 꿈꾸던 부와 명예를 얻게 되지만 가문의 명예와 아들의 복수에 나선 돈 리노로부터 선전포고를 받는다.

영웅을 꿈꾸는 작은 물고기 오스카와 절대 권력을 움켜진 상어대부 돈 리노 사이에는 점점 전운이 고조되고,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최근에 잇따라 개봉한 폴라 익스프레스, 인크레더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과 비교하며 감상하면 애니메이션의 묘미를 엿볼 수 있을 듯하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5.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대한민국 펜싱의 역사를 이어갈 원석을 찾기 위한 '2024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시장배로 대회 몸집을 키운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검객과 가족, 코치진, 펜싱 동호인, 시민 2200여 명이 움집, '펜싱의 메카' 대전의 위상을 알리며 전국 최대 펜싱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23~24일 대전대 맥센터에서 이틀간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는 중도일보와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펜싱협회가 주관한 대회는 올해 두 번째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 펜싱 대회다. 개막식 주요 내빈으로는 이장우..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