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은행대전충남본부(본부장 최재현)가 발표한 ‘기업경기조사(BSI)’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조업업황 BSI 는 69로 지난 2003년 8월(67)이후 가장 낮았으며 1월중 업황 전망 BSI도 71에 그쳤다.
내수부진과 원화강세영향으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악화된 가운데 중소기업(75→65)의 업황 BSI가 전달에 비해 10포인트 하락하는 등 중소업체들의 어려움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지만 내수부진과 시장에서 경쟁력 약화등으로 비용상승분을 가격에 전가하지 못한 기업들의 채산성 BSI는 75로 여전히 저조했다.
또 설비투자실행 BSI는 90으로 자동차와 음식료품 등 일부 업종은 설비투자 확대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이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은 당분간 투자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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