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증권거래소 등에 따르면 주식형 펀드의 잔액은 지난해 10월 말 7조7690억원에서 11월 말 8조280억원, 12월 말 8조5520억원으로 두 달 연속 증가했다.
12월 한 달에만 5240억원이 증가했으며 새해 주식 거래 첫날인 3일에는 970억원이 늘어나면서 주식형 펀드 잔액은 8조6490억원을 기록, 2개월여 전에 비해 1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증시에서 이탈한 개인자금 대부분이 부동산이나 채권 등으로 이동했으나, 지난해 8월 한국은행의 금리인하로 인한 초저금리 현상과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분위기 확산 등에 힘입어 주식 간접투자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